"경제 재도약 골든타임, 역량 집중하자"… 방송통신·과학계 '한목소리'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5.04.21 22:19

과학·정보통신의 날 합동 기념식 열려…이완구 국무총리 불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유공자들에게 시상하고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미래부 <br>


"10월에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선진 과학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48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0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합동 기념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길을 동행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 장관은 또 "창조경제 추진 3년째인 올해는 경제 재도약의 골든타임일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이어 경상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은 기념사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빠르게 다가오는 ICT(정보통신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여러 분이 핵심적인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세계경제 침체와 저성장 고착화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이 유일한 길"이라며 "과학 입국 초심으로 돌아가 새 역사를 쓰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에선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진흥 유공자 총 109명에 대한 정부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과학기술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1등급)은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과 양동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원배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민병주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경상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이날 행사에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새누리당의 서상기 의원과 민병주 의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관계자와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애초 기념식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축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행사 불참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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