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20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기사를 봤는데 그 때는 경남도지사 경선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며 "롯데호텔에서 성완종씨를 만난 일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그 당시 나는 (19대 총선에서) 동대문을(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국회의원에서 떨어지고 여기에 와서 (도지사 선거를 위해) 민생탐방을 할 때"라며 "9월19일은 평일인데 성씨를 조찬에서 만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정치활동할 때 대통령과의 조찬 외에는 조찬을 잡지 않았다. 조찬을 잡은 기억이 거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지사는 "허위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수사가 빨리 진행되어서 빨리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홍지사측 인사들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 안하겠다. 이젠 별 이야기가 다 나오네"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변호인은 누가 선임됐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소환통보를 받을 일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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