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시 완벽투' 다저스, 콜로라도에 완승..7연승 질주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 2015.04.20 09:19
브랜든 맥카시.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완파하고 7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7-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9승 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싸움(1위)에서 앞서나갔다.

맥카시의 호투가 돋보였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각각 4실점, 5실점을 기록한 맥카시는 이날 등판에서 콜로라도의 강타선을 상대해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2승 무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도 종전 6.75에서 4.50으로 크게 떨어뜨렸다.

맥카시는 이날 1회와 2회 각각 안타 하나씩을 맞았지만, 삼진 3개를 뽑아내며 콜로라도의 초반 공세를 막아냈다. 그리고 다저스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의 중전안타, 안드레 이디어의 중견수 뜬공 이후 타석에 나선 스캇 반 슬라이크의 2루타를 통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또한 작 피더슨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또 한 점을 팀에 안겼다.

2-0의 리드를 안은 맥카시는 3회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4회와 5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비록 6회엔 볼넷과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유격수 팝플라이,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내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준 다저스 타자들. /AFPBBNews=뉴스1



맥카시가 위기를 벗어나자 다저스 타선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켄드릭의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33m)으로 한 점을 뽑아냈고, 이디어의 볼넷 이후 터진 반 슬라이크의 좌월 투런 홈런(비거리 125m)을 통해 5-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피더슨의 백투백 솔로 홈런(비거리 139m), A. J. 엘리스와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0으로 앞선 가운데, 다저스는 7회부터 애덤 리베라토레(2이닝 무실점), 후안 니카시오(1이닝 무실점)를 차례로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무려 5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후안 유리베를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저스틴 터너는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하위 켄드릭(4타수 2안타 1타점), 스캇 반 슬라이크(4타수 3안타 3타점), 작 피더슨(4타수 2안타 2타점), A. J. 엘리스(4타수 2안타) 등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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