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로 빛 못본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2' 어떻게 생겼나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5.04.19 17:31

팬택 관계자 블로그 통해 제품 사진, 개발 스펙 공개

베가 시크릿노트2(왼쪽)와 베가 팝업노트 비교 /사진=블로그 '베가야 아프지마'(http://blog.naver.com/ultrayoung/220332583342)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출시되지 못했던 '베가 시크릿노트2'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팬택 관계자가 자신의 블로그(바로가기)에 지난해 개발 완료된 '베가 시크릿노트2(IM-A930)' 사진을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2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난해 8월 개발이 완료되면서 출시되지 못한 제품이다.

기존에 유포된 어두운 자주색과 흰색 2종이 함께 개발됐다고 해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크릿노트2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었다.
베가 시크릿노트2 화면 /사진=블로그 '베가야 아프지마'(http://blog.naver.com/ultrayoung/220332583342)
해당 블로그에 따르면 개발 스펙은 베가 팝업노트 보다 화면은 더 커지고 베젤(테두리)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광대역 LTE 지원 모델로 2.5GHz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와 32GB 내장메모리, 6인치 쿼드HD 해상도 화면, 340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에어리어(Area) 방식 지문인식센서와 1W 출력 외장 스피커도 지원한다. 하단 부에는 스타일러스 펜도 장착했다.

해당 관계자는 "베가 시크릿 계열, 베가 아이언2, 베가 팝업노트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건의사항을 가장 많이 반영한 모델이었다"라며 "카메라도 새로운 방식의 AF(오토포커스) 개발을 통해 첫 번째로 적용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팬택은 두 차례 매각 작업이 불발 된 끝에 지난 17일 세 번째 인수의향서(LOI) 입찰 마감 결과 3곳(한국계 2곳, 미국계 1곳)이 입찰 신청서를 접수했다.
베가 시크릿노트2 구동 후 화면/사진=블로그 '베가야 아프지마'(http://blog.naver.com/ultrayoung/2203325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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