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성완종 의총' 오후에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박경담 구경민 기자 | 2015.04.16 12:14

[the3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뉴스1

새누리당 지도부는 1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당 의원총회 개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후에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안산에서 의총을 여는 문제로 짧은 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오후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의총 개최 여부와 더불어 의총 의제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여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특검 도입과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16명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으로, 총리부터 수사하라는 최고위의 결정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특검 도입, 이 총리 거취 등을 토론하는 의총 소집 요구서를 유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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