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시인의 특별한 문인화] 설렘

머니투데이 김주대 시인 문인화가 | 2015.04.18 05:35

<95> 철근의 의지


건물을 해체하면서 남은 철근 잔해가 끊어진 핏줄처럼 튀어나왔다. 철근은 곧 다시 용광로로 돌아가 어떤 역할로도 분류되지 않은 순수한 원형 쇳물이 될 것이다. 철근 잔해는 시간의 종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설렘이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