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특검 필요성 질문에 "모든 걸 열고 검토"

머니투데이 김세관, 박다해 기자 | 2015.04.14 11:44

[the300]이완구 총리 업무 정지 여부는 "오후에 상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굳은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인터뷰가 공개된 것과 관련, "모든 걸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가 국민들의 의혹을 덜어낼 수 없다면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검찰 수사를 받는 동안 이 총리가 직을 내려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에 (당 지도부와)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국민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수사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을 받을 일을 한다면 특검으로 가겠다는 점도 거듭 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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