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이순신 동상 친수식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5.04.14 06:00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서울도서관에 마련된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개장식에서 유가족과 대화하며 걷고 있다. 2014.11.21/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0주년을 앞둔 14일 오전 11시 50분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친수식을 갖는다.

올해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앞두고 현충사 경내 이순신 장군 생가터 우물물과 함께 팽목항 바닷물을 서울로 옮겨왔다.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도 함께 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친수식은 충무공의 청년기 얼이 서린 현충사 경내 생가터 우물물을 길어 동상을 씻어내는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일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서울시, 청년시절을 보낸 충남 아산시,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전남 여수시, 3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다. 박 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세월호 유가족 2명 등은 고공 크레인 2대에 나눠 타고 직접 물을 뿌려 동상을 씻어내는 친수의식에 참여한다.

한편, 박 시장은 친수식이 끝난 후에는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유가족을 격려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