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프랜차이즈가 포화된 요식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메뉴의 안정성’이다. 한집 걸러 하나 있다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행을 타지 않는 평범한 메뉴 속에서 그 브랜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함을 극대화해야 한다.
㈜8푸드의 팔색삼겹살은 우리나라 외식 순위 1, 2위를 앞다투는 ‘삼겹살’을 특화한 브랜드이다. 자칫 평범한 삼겹살이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국내 약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중국,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팔색삼겹살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8푸드의 또 다른 브랜드 콩불은 돼지고기와 콩나물이라는 익숙한 메뉴를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이색적인 맛을 창출해 냈다. 8푸드 관계자는 “현재 콩불의 메뉴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매출 편차가 거의 없다”며 “한번 콩불의 맛을 본 고객들은 단골고객이 되는 모습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불 역시 특허등록 10-125827을 통해 흑마늘 추출물을 이용한 콩나물 재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콩불의 생명이라 불리는 콩나물의 경우 의성 흑마늘 추출물로 배양한 의성 흑마늘콩나물로서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과 예비 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푸드 강경환 대표는 “팔색삼겹살과 콩불은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고 꾸준하게 사랑받는 메뉴들이어서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여타 프랜차이즈에 비하여 소자본으로 가맹점 오픈이 가능하며 가맹주의 평균 수익률은 매출 대비 30% 내외로 높아 가맹주의 만족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을 개설하기 전 본사의 철저한 교육을 거쳐 오픈을 준비하기 때문에 팔색삼겹살과 콩불의 가맹점 오픈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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