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하는 기업이 주가도 좋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5.04.09 15:11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배당주들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를 크게 웃돌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전년 대비 4.76% 하락했지만 배당종목들은 평균 18.74%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10~2013년에도 코스피지수는 -10~21%의 등락을 보인 반면 배당주의 평균 등락률은 1.02~27.53%로 양호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배당률과 국고채 수익률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2.437%인데 반해, 보통주의 시가배당률은 1.69%, 우선주는 2.28%로 큰 차이가 없었다.


거래소 측은 "상장법인 중 364개사는 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투자 기반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당 관련 상품을 확충하는 한편 고주가 기업에 대한 액면분할을 적극 유도해 가계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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