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3조5433억원(3만9121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시 사흘째까지 누적 신청액은 9조5160억원(10만6846건)을 기록했다.
2차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첫날이었던 지난달 30일 2조2000억원, 이튿날인 1일 약 1조원에 그쳤지만 사흘째 신청액이 약 3조원에 달하며 다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2차 안심전환대출은 1차와 달리 선착순 마감이 아니라 오는 3일까지 일괄해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액이 한도 20조원에 미달하면 자격요건 충족시 모두 승인하지만 한도를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사람부터 배정한다.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날인 이날 신청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추세로 볼 때 한도 20조원에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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