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日, 3일만에 반등…中, 등락 지속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4.02 12:18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펼친 가운데 중국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일본증시는 전날까지 이어진 하락세에 과열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3일만에 반등,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27% 상승한 1만9275.9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7% 전진한 1549.98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 우정그룹이 산하은행의 외국 채권 및 주식 자산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이날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네이버 자회사인 일본 무료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업체 라인(LINE)이 재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IT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개인 투자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산 규모 세계 최대인 연금적립금관리운용(GPIF)은 국내채권 자산을 주식 및 해외 투자로 전환하기 위해 블랙록, 노무라증권 등 세 곳을 고용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IG의 버나드 오 시장투자전략가는 "GPIF의 주식 투자 확대로 일본증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오전 등락을 지속했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11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6% 오른 3816.53을 기록 중이다. 개장 후 소폭 상승했던 상하이증시는 이후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다시 반등했다.

같은 시간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8% 전진한 2029.41을 지나고 있다.

레버리지 확대로 구매력이 커지면서 상하이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높아진 증시 변동성으로 한번 매도세로 돌아서면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드래곤생명보험의 우칸 매니저는 "시장이 조정을 받거나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그 강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과 대만증시는 이날 상승세를 펼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45% 오른 2만5194.55를, 가권지수는 1.08% 전진한 9610.5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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