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밤 경기도 평택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의 부친상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서 문 대표와 만났는데 공무원연금개혁 문제(협상 등)가 많은데 시급(시한내 처리)하게 해야 한다는데 문 대표가 동의 한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문제가 시급하다는데 문 대표도 동의를 했다"며 "4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난항이 있으면 대표들끼리 얘기를 하자고 했다. 원내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곧바로 만나는 것은 아니다"면서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이후 실무기구 구성 등 협상을 보면서 만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