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CUV(도심형 실용차)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국산차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인 ‘쏘나타 PHEV’와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K5 후속모델을, 한국GM과 쌍용자동차는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와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리터로 100km 가는 차'로 유명한 르노 이오랩과 미니밴 르노 에스파스도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볼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올해 출시를 앞둔 모델을 이번 모터쇼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아우디는'A6'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드는'몬데오'와 '쿠가'를 시트로엥은 'C4 칵투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럭셔리 브랜드들도 다수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3-R,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의 자동차를, 포르쉐는 ‘911 타르가 4 GTS’를 전시한다.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를 공개한다.
혼다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장착된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컴팩트 SUV ‘HR-V’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 안전 체험존'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 역사 영상존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보여주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등이 운영된다.
일반인 관람은 3일부터 가능하다.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 지하철역과 전시장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하고 전시장 주변에 무료주차 공간 5700여개를 추가 확보했다. 조직위 측은 이번 모터쇼에 하루 평균 6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입장료는 일반과 대학생 8500원, 초·중·고생 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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