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11년 삼성동에 30억원대 펜트하우스 한 채를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재중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명동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있어 '재테크 아이돌'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등기부등본상 40억원 가량(채권최고액 48억원)을 대출받았고 올 1월엔 팀명과 자신의 이름을 따서 ‘J라인’으로 빌딩 이름을 변경했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층별로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단독주택 등으로 신고돼 있다.
오태환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기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인 반면 이 빌딩은 약 300%의 용적률이 적용돼 임대수익이 다른 건물보다 많다”며 “월 3500만원 정도의 월세를 받아 보증금을 빼더라도 월 7~8%의 임대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우량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 분당선·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으로, 54가구밖에 되지 않지만 주차공간은 218대로 주차공간이 4배 가량 많다. 내부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이벤트홀, AV룸, 개인교습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사생활 노출을 꺼려하는 연예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이효리 등이 소유하고 있다.
한때 30억원을 호가해 재테크 성공사례로 꼽혔지만 최근엔 펜트하우스가 26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김재중은 2013년 이 아파트를 임대해주고 비슷한 규모의 고급빌라인 '논현아펠바움2차' 1층에 거주하고 있다. 이 역시 장근석, 류시원, 이요원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2012년 청담동에서 '커피코지'라는 카페를 열고 직접 운영을 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2월에 명동에 '제이홀릭'이라는 카페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김재중의 인지도와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외국인 팬들이 필수로 들리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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