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金 매장량 20년 후 '바닥'…시세 '급등' 전망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5.04.01 15:44

"광석 캐기 갈수록 어려워져, 금 생산 올해 절정"

전세계에서 채굴 가능한 금이 20년 안에 바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 매장량이 줄어들면서 시세 역시 크게 뛰게 될 것이란 얘기다.

1일 마켓워치는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에서 캘 수 있는 금과 다이아몬드 아연 등 귀금속·광석이 20년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채굴 가능한 니켈도 약 40년 후에는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귀금속과 광석을 찾아내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들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금 생산이 올해 절정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피트 그랜트 USA골드 귀금속 트레이더는 "금 피크(절정) 이야기는 어제오늘 나온 것이 아니다"며 "지난 몇 년 간 (금) 생산은 그대로지만 새로 발견되는 금 매장지는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 생산이 절정을 기록한 이후 가격은 상승세를 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시세는 온스당 1190달러 안팎이다. 이는 2011-2012년 대비 약 30%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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