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석한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14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기업(개별 재무제표 62개사) 총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62개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522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으로 67.8% 증가했다.
지난해 62개 코넥스 상장기업 중 총 47개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중 이푸른 등 12개 회사는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15개로 이중 위월드 등 7개 회사는 적자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의류, 오락문화 등 코넥스 시장에 새로 진입한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확연했다. 의류·오락문화 업종(3개사)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48.2%, 영업이익 증가율은 145.1%,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62.6%에 달했다.
IT 및 금속 업종 역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IT업종(27개사)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52.%, 영업이익 증가율은 0%, 순이익 증가율은 46.8%로 집계됐다. 금속업종(5개사) 매출액 증가율은 9.1%, 영업이익 증가율은 26%, 순이익 증가율은 114.6%에 달했다.
반면 바이오는 초기 R&D(연구개발) 비용 집행이 필요한 업종 특성상 영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업종(10개사) 매출액 증가율은 -0.9%, 순이익 증가율은 -42.6%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기타업종(17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1.2%, 영업이익 증가율은 -44.9%, 순이익 증가율은 -42.4%로 코넥스 시장 성장 정체에 한몫했다.
종목별로 지난해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대주이엔티로 전년대비 17.6% 증가한 14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래몽레인으로 전년대비 183.7% 증가한 148억월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셀로 전년대비 101.6%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예스티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대비 6218.2% 증가했다.
지난해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은 총 68개 회사지만 감사의견거절, 자본잠식률 50% 이상, 신규상장 등 6개 기업을 제외한 62개 기업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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