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퇴직금 10억 포함 14.7억 수령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5.03.31 18:30

(상보) 작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퇴임… 한진관광 등 3개 계열사 퇴직금은 미공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이 지난해 회사에서 퇴직금 10억1755만원을 포함해 총 14억7583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4억5828만원을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9년4개월간 대한항공 이사로 근무했으며, 퇴직금은 재직 기간 월 평균 급여를 고려해 산정됐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벌어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문제가 되자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함께 한진관광,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조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계열사 3곳이 비상장기업이어서 이들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 26억2830만원, 한진칼에서 급여 16억1063만원, 한진에서 급여 10억8720만원, 한국공항에서 급여 7억7430만원 등 총 61억4300만여원을 수령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