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지원사업 실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5.03.31 12:00

창업 3~7년 기업 위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마련...3년간 600개기업에 연 1100억원씩 투입

창업 후 자금조달이나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찾아오는 '데스밸리'에 처한 창업기업을 위한 전용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3~7년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이 올해부터 3년간 1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기업 당 5000만원씩 '무담보·무이자·무상환'으로 지원한다. 또한 사업모델 혁신과 아이템보강, 시장전문가 멘토링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아울러 중기청은 기업별 심층진단을 거쳐 기술개발(R&D)자금 50억원 및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세부적 내용은 4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개별 창업기업은 사업모델 진단·개발 과정에 해외 선진 사업기법인 '기술사업화 교육'(TEC, Technology Entrepreneurship Commercialization) 또는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Business Model Generation) 등을 적용해 혁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로 중기청은 대기업 출신 임직원, 유통업, 투자자 등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도약 추진 TF'를 만들어 창업기업의 유형별 지원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지원은 △CEO코칭 및 BM혁신 △제품검증 및 보강 △마케팅·홍보 △자금·투자연계 등이다.


또 중기청은 기업별로 1인의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창업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기업이 직면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원 자금은 복잡한 기준이나 절차, 서류 부담 없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대희 중기청 과장은 "앞으로 3년간 600개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도약을 통해 3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http://www.startup.go.kr)에서 확인할 있으며 전화문의는 042-481-8914/4535(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또는 042-480-4345/4346(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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