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인문학의 소통'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김무홍은 'Street Ethnic'이라는 주제로 주류 지배문화 속의 다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패션코드를 제시했다.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블루 컬러로 조화와 대립의 과정을 통해 병렬(Juxtaposition)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했다.
특히 캐시미어, 실크, 코튼의 다양한 소재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볼륨감 있는 코트와 점퍼 등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무홍 컬렉션 쇼에서는 모델 박형섭, 한승수, 김도진, 안승준 등이 런웨이에 올라 무대를 장식했으며 안무가 겸 배우 이용우, 배우 고두심, 마술사 이은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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