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옆자리 여성 성추행한 명문대 출신 법학과 교수

뉴스1 제공  | 2015.03.30 14:25

정동진→청량리 열차서 허벅지 만지는 등 15분간 추행…철도경찰에 검거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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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열차 옆 좌석에 앉은 A(37·여)씨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유명 사이버대학교 법학과 교수 임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3일 밤 9시50분쯤부터 15분 동안 양평역과 청량리역 사이를 운행 중인 정동진발 청량리행 제1652무궁화호열차 내에서 A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추행사실을 전해들은 승무원 신고로 출동한 철도경찰대에 붙잡힌 임씨는 조사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A씨가 찍은 증거사진을 보여주자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철도경찰은 전했다.


명문대 법학박사 출신인 임씨는 2012년 5월에도 전동차 안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경찰대는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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