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달대비 3.4% 위축됐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1.9% 감소 및 1월 3.7% 증가세를 모두 밑도는 기록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지표가 일본이 지난해 리세션(경기침체)에서 탈출했지만 회복세가 취약한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1.5%를 기록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수에히로 도루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는 일본 경제에 나쁜 것"이라며 "일본이 올해 강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