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종윤(33)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29일 KT 위즈와의 2015 프로야구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박종윤이 어제 경기에서 자기 타구에 발등을 맞아 아프다고 한다"며 "일단 오늘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고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결과 골절 확진을 받으면 박종윤은 2~3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박종윤은 전날 개막전 1회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공에 오른쪽 발등을 맞았다. 박종윤은 발등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5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롯데는 29일 경기에 부상 당한 박종윤 대신 오승택을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오승택은 전날 8번 타순에서 이날 박종윤 자리인 5번 타자로 나섰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