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고시원 침대에 번개탄 피워 자살 시도

뉴스1 제공  | 2015.03.29 14:55

연기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생명에는 지장 없어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9일 오전 11시46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의 6층 높이 건물 2층 고시원에서 불이 나 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고시원 방 침대에 누워 있던 이모(55)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번개탄에서 시작된 불로 이씨 방의 침대 위에 있던 이불이 탔지만 고시원 주인과 거주민들, 고시원 건물 건너편 식당 손님들이 나서 불을 꺼 더 이상의 피해가 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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