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4Q GDP 확정치 잘 나왔을까…옐런 입 '주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5.03.27 17:33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주요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이다.

미국 동부현지시간 오전 4시13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11% 상승한 1만7622.0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도 0.11% 오른 2050.75를, 나스닥지수 선물은 0.09% 뛴 4314.50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FRB 컨퍼런스 후 준비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회의 후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옐런 의장이 이날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새로운 힌트를 제시할 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상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2.4% 증가(연율)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정치(2.2%) 대비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날 이슬람 시아파 반군 ‘후티’에 맞선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습을 단행했지만 앞서 개장한 유럽 증시는 장초반 큰 여파를 받지 않는 모습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3% 하락 중이다. 그러나 프랑스CAC4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각각 0.50%, 0.85%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사우디가 예멘을 공습한다고 밝힌 전날 국제 유가는 즉각 급등했지만 이날은 다시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 중동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후퇴한 덕분이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상품거래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51% 상승한 배럴당 51.43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에서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4.80% 오른 배럴당 59.1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모두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동 전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예멘과 지부티를 잇는 바브 엘-만데브 해협이 봉쇄 또는 차단당하게 될 경우 유럽은 중동산 원유 수입에 애로를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전날 제기됐었다.


유조선들은 사우디아리바아, 아랍에메리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에서 선적한 원유를 수에즈 운하와 유럽에 옮길 때 반드시 바브 엘-만데브 해협을 지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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