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7일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 발전 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십 온(Partnership ON)'을 시작하고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온'은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도입해 비영리기관의 자립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전략·홍보·재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자문·컨설팅·교육을 실시하는 '비재정적' 지원과 한 기관당 연간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은 다음달부터 대전·부산·광주·제주·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파트너십 온'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프레젠테이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6~7월 중 최종 지원기관을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파트너십 온'을 통해 비영리기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해 청소년들과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10주기를 맞아 2011년 10월 출범했다. 청년 역량강화 및 창업지원 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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