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4월 국회는 민생 경제 살리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9개 경제활성화 법안, 연말정산 보완책을 담은 소득세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처리가 예정돼 있다"며 "4월 국회에서 최대한 많은 과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내년부터 천안함 추도식이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와 통합되는 것에 대해 "어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또 오늘 국방부 장관에게, 천안함 추도식같이 중요한 현충안보 행사에 대해선 국방부 훈령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천안함 폭침 사건을 담은 교과서가 3개 밖에 없었다고 한다"며 "천안함 사건이 역사 교과서에 정확하게 기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주식 4500억원 상당을 연구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다리던 소식을 접했다"며 "미래를 생각하는 이런 독립된 싱크탱크를 만든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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