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G with Google for Android TV&Wear'는 이름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구글이 함께 진행한 ‘B2G with Google’ 테크 프로그램의 마지막 이벤트로 안드로이드 TV/웨어에 맞게 개발된 앱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B2G with Google' 테크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9개사는 지난 2월부터 총 4주에 걸쳐 구글 개발 담당자들과의 개별미팅을 통해 일대일 가이딩을 받은 것은 물론 구글코리아로부터 개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TV/웨어 디바이스를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권순선 구글코리아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술 개발자들의 역량이나 스피드, 책임감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박소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주는 첫 단추가 잘 꿰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글로벌 접점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사는 △(주)이톡(대표 최승철)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 △(주)사운들리(대표 김태현) △(주)데이사이드(대표 신윤철) △포스티노(대표 김도형) △YDEA(대표 이재광) △B.U.S Creative(대표 이병엽) △유이스튜디오(대표 송유창) △위플래닛(대표 조덕기) 등이다.
선정 기업 기술 개발자들이 직접 앱을 소개했으며 시연회가 진행된 구글코리아 사무실에는 안드로이드 TV와 웨어가 마련돼 있어 참석자들이 곧바로 앱을 실행 해보고 개발자와 인터뷰를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연회에서는 어린이 교육용 게임, 대화형 비디오 서비스, 운전자에게 기사를 사람의 목소리로 녹음해 전달하는 서비스 등 독특하고 다양한 앱 서비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광연 사운들리 수석개발자는 "보통 같으면 구글 기술 개발자와의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라며 "이번 'B2G with Google' 테크 프로그램은 기술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적으로 구글러와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과 계속해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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