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항생제 자보란테 국산신약 23호 허가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 2015.03.20 09:2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화약품이 개발한 자보란테정을 23번째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보란테정은 '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에 사용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 폐의 염증으로 폐기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 40세 이상 성인의 13%가 앓고 있다.


자보란테정은 2종류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주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은 국내 개발신약 항생제로는 3번째"라며 "최근 다제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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