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과 인접한 서울 동대문 이문1구역이 최고 27층, 2903가구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이문로35라길 24-6(이문동 257-42번지)일대 '이문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연면적 42만3976㎡에 용적률 232.89%를 적용받아 지하6층~지상27층, 40개동, 총 2903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99㎡ 90가구 △84㎡ 739가구 △72㎡ 389가구 △59㎡ 850가구 △52㎡ 324가구 △57㎡ 54가구 △44㎡ 205가구 △33㎡ 252가구 등이다. 전체 물량 중 59㎡ 이하(임대주택 포함)가 58%(1685가구)에 달한다.
사업지 일부는 공공기여 차원으로 도로와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전체 가구 중 59㎡이하를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앞으로 서민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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