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신천지'…설립자 이만희는 누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5.03.17 11:38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사진=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


CBS TV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송되면서 신흥종교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984년 이만희 총회장이 창설한 신흥종교다. '신천지'와 '증거장막성전'은 기독교 성경 요한계시록에서 따 왔으며 '예수교'는 신천지교회의 교주가 예수라는 의미다.

과천의 본부교회아래 지역별 12지파를 두고 있고 그 아래 교리를 전하는 신학원을 두고 있다. 신천지중앙교회, 무료성경신학원, 시온신학원, 평신도성경신학원 등의 이름을 사용한다.

전국에 130여 곳의 교회와 140여 곳의 신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신도는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신탄'을 교리서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 교리로는 △지상에 천국이 임하며 신천지가 바로 그 천국이라는 지상천국론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이 다시 환생한다는 부활론 △믿음이 있으면 육체가 영원히 산다는 영생론 등이 있다.

신천지를 세운 이만희 총회장은 1931년 9월15일 경북 청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36세이던 1967년 서울로 상경해 신흥종교 '장막성전'을 접했다.

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을 추종하다 1975년 유재열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1978년 '솔로몬 창조교회'의 12사도 조직에 몸 담았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신천지 중앙교회를 설립했고 이후 과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CBS는 16일 저녁 8시10분 신천지 다큐멘터리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1부를 방영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총 2000여 시간에 달하는 관찰카메라를 통해 신천지에 빠져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이날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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