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두 유망기업과 협력해 '연구소기업' 설립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5.03.13 11:39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을 설립한다.

세 기관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 제1회의실에서 박기현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이병삼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이사, 전대엽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 보유기술 기반 연구소기업 설립 약정을 체결했다.

연구소기업 설립의 기반이 되는 보유 기술은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38) 교수의 발명 특허로 ‘촉각 영상 및 근적외선 영상의 정합을 이용한 유방 촬영용 영상진단기기 및 유방 조직 영상획득방법’이며 기술보증기금 기술가치평가 결과 1억6천7백만 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을 이용해 연구소기업에서는 의사의 도움 없이 간단하게 유방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유방촬영용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해 2015년 4월 법인 설립, 본격 사업화 할 예정이다.


해당기술은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검사 비용 및 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고, 방사선 피폭 염려가 없는 신개념의 광학기반 영상 진단 장비 기술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영상진단기기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에 참여하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2006년에 설립해 2014년 매출액 82억 원 직원 수 12명의 중소기업으로 산업용 LCD모니터 및 전자부품을 제조 유통하는 업체이며 경기도 부천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소 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안에 설립된 기업으로 공공연구기관의 구실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등록된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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