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3.6%, 순이익은 16.3%씩 하향조정했다"며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은 만큼 양사의 생산 전망 하향세에 따른 수익예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각됐던 현대기아차에 대한 납품조건 악화 추이도 전망에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까지 실적 가시성이 낮지만 점진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내년부터 성장 방향성과 가시성이 양호하고 중장기 비전이 좋은 편"이라며 "납품 독점력을 유지하면서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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