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달러강세 완화에 초반 상승세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3.12 22:57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방향을 바꾸면서 투심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여기에 소매판매 지표 또한 예상에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된 것도 증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1.09% 상승한 1만7827.4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62% 전진한 2052.9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오른 4878.78을 지나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이날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그리며 지수 반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달러/유로는 전장대비 0.68% 오른 1.0619달러에, 엔/달러는 0.34% 하락한 131.03엔에 거래 중이다(유로·엔 강세).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주간 실업청구 건수는 간만에 전망을 하회한 반면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7일 기준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이전주보다 3만6000건 줄어든 28만9000건을 기록했다. 앞서 시장은 청구건수가 30만50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같은 시간 발표된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감소하면서 시장의 0.3% 증가 예상을 뒤집었다. 이로써 미국 소매판매는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 기록적인 추위와 부진한 임금 인상률이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을 제한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제프리스의 톰 사이먼스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 하락에도 소비자들은 기대만큼 많은 소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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