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1980년대 후반부터 ‘송탄산업단지’, ‘평택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등이 조성됐고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올들어서도 청북면에 조성되는 ‘고렴일반산업단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성그룹이 공급하는 ‘고렴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일대에 조성된다. 부지면적은 28만1239㎡으로,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 전기 장비 제조업 등이다.
‘고렴일반산업단지’는 평택에서도 입지, 교통, 산업인프라 등의 조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주변에 ‘포승국가산업단지’와 ‘고덕산업단지 및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서해한고속도로, 평택~충주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고덕일반산업단지’,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 등도 조성을 앞두거나 추진 중이다. ‘고덕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고덕동·지제동 일대 395만㎡ 부지 위에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수원공장의 2.4배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LG전자도 진위면 청호리 일대에 126만㎡ 규모로 ‘LG 디지털파크(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승2일반산업단지’는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일대에 630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2012년 8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청북면 율북리 일대 1350만㎡ 규모의 ‘신재생일반산업단지’와 진위면 마산리 일대 830만㎡ 규모의 ‘KDB Utoplex 일반산업단지’ 등도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평택에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한 이유는 교통망이 잘 갖춰진 입지적인 장점과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꼽힌다. 평택은 올해도 1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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