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홈런' 두산 루츠 "홈런 의식하지 않고 스윙에 집중"

머니투데이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3.12 16:25


두산의 외국인 거포 루츠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범경기 성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시범경기 성적 1승3패가 됐다.

이날 루츠의 결승 홈런은 양 팀이 2-2로 팽팽하던 8회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투수는 막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 여기서 루츠는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7일 포항 삼성전 이후 시범경기 2호 홈런포였다.


경기 후 루츠는 "경기 초반 타이밍과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적응이 되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홈런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2홈런을 친 것에 대해 "홈런을 의식하지 않고 좋은 스윙을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그 결과 좋은 타구와 홈런이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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