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첫 1%대] '안심전환대출' 금리, 2%대 중반까지 떨어진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5.03.12 11:46

24일 출시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영향..갈아타기 고민 커질 듯

오는 24일 '안심전환대출' 출시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대출금리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2.8%가 예상됐던 금리는 2% 중반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안심전환대출' 금리가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일시상환방식의 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한 대출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가계부채 대책'으로 오는 24일부터 전 은행권에서 일제히 이 상품을 출시키로 한 바 있다. 변동금리이거나 일시상환방식의 대출을 받은 지 1년 이상 된 경우가 대상이다.

이 상품의 매력은 '낮은 금리'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매월 국고채 금리 등을 감안해 조정된다. 이 기준에 따라 24일 출시 금리는 2.8%가 예상됐다. 사실상 변동금리 대출보다 낮아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은이 이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대출금리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2%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별로 0.1%포인트까지 차별화될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갈아타기'를 고민했던 대출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관련해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로 매일 문의전화가 쇄도해 최근 인력을 확충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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