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중소형주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2년 연속 역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형주 내부에서 외형수반을 기반한 실적 개선 기업보다 외형성장 정체 속 마진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목할 기업으로는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년연속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기업 중 3년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기업과 2013년 턴어라운드 후 지난해 실적 성장 지속 기업,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란 역발상 관점에서 4년만에 실적이 역성장한 기업을 실적 개선 중소형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휴맥스, 사조해표, 동양고속, 현대리바트, 풀무원, 보령제약, 신원, 대륙제관, 대명엔터프라이즈, 대림B&Co, 에이스테크, 천일고속, DSR제강, 디엠씨, ISC, 경동나비엔, 투비소프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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