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최저임금 인상 속도, 여야정 협의 필요"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3.10 10:02

[the300] "최경환 최저임금 인상 발언, 말로 끝나지 말고 실천 필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공부모임 경제정책심화과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3.10/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관련해 여ㆍ야ㆍ정이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주례 '경제정책심화과정' 회의에서 "이제 여야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최저임금을 어떤 속도로 높여나갈 것인지 서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금이 올라야 내수가 산다'며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 "말로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이미 오래 전에 최저임금 하한선을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 절반수준 이상으로 법제화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다음 국회에서 그 법안 통과에 대해서도 여야 함께 협의하고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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