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현대重·대우건설, 51억불 쿠웨이트 정유공장 수주 유력

머니투데이 도하(카타르)=김익태 기자 | 2015.03.08 23:08

[the 300]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朴 대통령과 카타르 경제사절단 간담회서 밝혀

한화건설과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알 주르 4차 정유공장 건설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순방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순방국인 카타르에서 경제사절단 48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점을 격려하고, 애로사상 청취 등 향후 정상외교를 통한 경제성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알 주르 4차 정유공장의 1, 2, 3번 패키지 입찰결과가 오후 3시에 발표됐다"며 "1번 패키지가 한화건설 컨소시엄, 2번과 3번 패키지는 현대중공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낙찰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낙찰이 되면 5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며 "계속 낙찰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오신 계기에 발표가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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