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김영란법, 제정되자마자 개정 옳지 않아"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5.03.06 14:38

[the300]새정치연합 최고위 "김영란법 흔들겠단 의도 아닌지 우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부패 척결을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당 최고위는 김영란법이 제정되자마자 개정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으며 김영란법을 흔들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법에 문제점이 있다면 시행령 제정 등 준비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해 보완하면 될 것"이라며 "최고위는 김영란법의 엄정하고 공정한 집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최고위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영유아보육법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보완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추진키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전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과 관련,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날 오후 미국대사관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세균 의원과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 김 수석대변인이 동행한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메리 타노브카 부대사 대행을 만나 리퍼트 대사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리퍼트 대사 가족과 대사관 직원, 미국 국민에 대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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