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완화 영향에 유로 약세 지속, 한때 $1.10달러 아래로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3.06 05:42
유로/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영향으로 다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 하락한 1.10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1.10달러선이 무너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3년 9월5일 1.0988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은 0.43% 오른 120.16엔을 나타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ECB의 양적 완화 영향이 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진행된 이달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9일부터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해 "예정대로 내년 9월까지 진행하고 중기 물가 수준이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거나 근접할 때까지 지속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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