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사건을 자행한 범인의 지금까지의 반미, 종북 행정 여부 및 활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배후세력 존재 여부 등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아울러 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우리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 등에 의한 이 같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엄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동맹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외교사절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 및 외교시설에 대한 경계조치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앞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피습 사건을 보고 받은 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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