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 복싱협회장 장윤석 의원이 범인 제압

뉴스1 제공  | 2015.03.05 11:25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범인 김기종은 당시 민화협 조찬 강연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었던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3선, 경북 영주)에 의해 제압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현재 대한복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조찬 강연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의원은 리퍼트 대사가 범인의 칼에 얼굴을 찔리는 순간 일어나 범인을 밀쳐 넘어뜨렸다.

장 의원은 행사장 헤드테이블에서 리퍼트 대사의 왼쪽 바로 옆에 앉아 있었다.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에는 통역사가 앉았다.

장 의원은 범인을 넘어뜨린 뒤 주변에 있던 참석자들과 함께 범인을 제압한 후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참석자들은 사건 발생 당시 리퍼트 대사와 환담을 나누며 음식이 들어오는 상황이라 범인의 접근을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한다.


헤드테이블에 함께 있었던 이성헌 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갑자기 칼을 꺼내 찌르니 리퍼트 대사 왼쪽에 있던 장 의원이 순간적으로 밀쳐서 범인이 넘어졌다"며 "다른 사람들도 같이 달려와 범인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