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외교사절에 대한 이러한 가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특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대사에 대해 (테러가)자행되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이에 따른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주한 외교사절의 신변안전과 외교공관 및 시설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며 "마크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주한 미국대사관 측과 사건 발생 경위 및 향후 대책 등과 관련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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