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1일 공채 시작…중공업 원하는 인재는?

모두다인재 조영선 기자 | 2015.03.04 20:23

[대신 가는 채용설명회]20일까지 서류 마감, 000명 모집

3월 공채 시즌을 맞아 삼성중공업이 4일 한양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해양 시장을 바탕으로 월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회사"라며 "모든 임직원이 더 큰 배를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지원자들 역시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재상

삼성중공업의 인재상은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이다. 열린마음은 동료, 고객, 사회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열린 머리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 열린 행동은 국제화된 사고를 갖춘 사람 등을 의미한다.

◇모집규모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채용 규모는 000명 수준이며, 모집 직무는 △설계·기술 △생산·공정관리 △경영지원 △고객지원 등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 시 하계인턴 역시 함께 공채를 모집할 예정이다. 하계인턴은 2016년 2월,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집전공

설계·기술 직무는 조선, 해양,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의 이공계 전공자를 모집하며, 화학과는 제외한다. 생산·공정관리는 전공 무관이며, 해외 영업 역시 전공 무관이다. 경영지원의 경우 이번에는 법학, 상경계열에 한해 모집한다.

◇채용전형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적성검사,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다음달 12일 실시될 예정이다.


면접 전형은 임원면접, PT면접, 인성검사로 실시되며 전체 오리엔테이션 후 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임원면접은 면접위원으로 임원 3명이 참가해 1:3으로 진행되며 인성, 조직 적응력, 기업관 등을 위주로 약 30분간 실시한다. PT 면접은 면접 위원으로 4명이 참가해 1:4로 실시되며 직무기술, 실무 능력, 기본 지식의 업무 연관성을 위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인성검사는 약 45분 소요될 예정이다. 면접은 약 4월 말에서 5월 중순 예정에 있다. 토론면접은 없어져 진행하지 않고, 압박면접 역시 실시하지 않는다.

◇지원자 Q&A

-4학년 1학기인데 학점이 아슬아슬하게 3이 안 된다. 지원 가능한가.
▶알려진 대로 학점이 4.5 만점에 3.0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지원 시 학점 기준이므로 현재 4학년 1학기 학생이 2.99의 학점을 가졌다고 해도 1학기에 학점을 보완해서 3.0이 넘을 경우 2학기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졸업까지 학점을 보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어떤 식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다.
▶이공계의 경우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 전공 학문에 대한 이해 정도 등 전문성을 내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인문계는 일반적으로 어학연수, 공모전 수상 등 경험에 대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도 중요하지만 지원 직무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 직무가 왜 나와 맞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근무지는 어떻게 배정되는지 궁금하다.
▶설계, 생산 등은 거제 근무 비율이 높다. 하지만 개발 직군의 경우 판교, 거제, 대덕 연구센터에 분산돼 근무하고 있다. 해외 영업 직군은 판교 센터에서 일하는 비중이 높다.

-거제 근무 환경은 어떤가.
▶서울, 수도권 연고자가 거제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높아 회사가 나서 임직원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다. 신입직원의 경우 1만원만 내면 아파트 기숙사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출퇴근 버스 지원, 거제-서울, 부산, 대구 주말버스 운영(서울행 요금 8000원), 여가생활 지원,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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