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추콩과 손잡고 중국에 한류 음원게임 배급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5.03.04 15:40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추콩(대표 하오즈 천)과 손잡고 중국에 한류 음원게임을 퍼블리싱(배급)한다.

다음카카오는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추콩 테크놀로지와 함께 '슈퍼스타 에스엠타운(Superstar SMTOWN)'을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달콤소프트(대표 김현걸)가 개발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음카카오가 중국내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한류 음원게임인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열풍과 중국 내 두터운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추콩과 손을 잡은 이유도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중 통신사업자 결제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신용카드가 없어 앱 마켓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10대 팬 사용자가 핵심 소비층임을 감안했다.

다음카카오는 상반기내 중국에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내 10~20대 모바일 사용자층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해 중국의 추콩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과 게임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차이나의 현지 직원과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TF(태스크포스) 직원으로 구성된 50여 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상위 8개 모바일 마켓에 한국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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