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오픈테니스] 정영훈, '시드 1번' 조민혁 꺾고 우승!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 2015.03.04 15:07
정영훈이 칠십리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군인정신' 정영훈(국군체육부대)이 칠십리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시드 1번' 조민혁(세종시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영훈은 4일 서귀포 칠십리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칠십리오픈 남녀 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3-6, 6-4)로 승리했다.

지난해 실업연맹2차전에서 단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던 정영훈은 이날 우승으로 기분 좋게 2015년의 첫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에 정영훈은 두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해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정영훈은 6-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정영훈은 2세트에서 조민혁에 일격을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착실하게 공격과 수비를 펼친 조민혁에게 3-6으로 무너지며 승패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세트에서 정영훈은 2-2에서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승기를 잡았다. 정영훈은 끈질기게 따라붙는 조민혁을 6-4로 물리치고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정상에 오른 정영훈은 "우승은 언제나 짜릿한 것 같다. (조)민혁이 형과 같은 강자와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고 좋았는데 우승까지 해 매우 기쁘다"면서 "늘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시는 부대장님과 감독님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훈이 칠십리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