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사에 좋은 ‘맑은숨 오리엔탈’ 인기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5.03.04 09:51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차음료 '맑은숨 오리엔탈'이 올들어 2배 이상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서양의학과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 연구하는 학술단체 ‘한국통합의학회’와 공동개발했다. 최근 잦아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호흡기 건강과 수분 섭취에 좋은 도라지와 더덕, 배, 맥문동, 수세미 등 5가지 전통소재를 엄선했다. 솔싹추출물을 담아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상쾌한 맛을 살려낸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후 11월 3만개, 12월 5만2000개가 팔리는데 그쳤으나 황사가 시작된 올해 1월 10만4000개, 2월 17만1000개가 판매되며 급성장했다. 특히 3월에는 대규모 황사가 예고돼 있어 현재 추세라면 월 30만개까지 팔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남양유업은 기대하고 있다.

박세동 영업본부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호흡기에 좋은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져 개발했다"며 "본격적인 황사철에 접어들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차 음료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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