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밴드의 진화…"패션 아이템 손색없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5.03.02 23:42

[MWC 2015]SKT, 화웨이 등 스마트밴드 신제품 공개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스마트밴드를 차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연광 기자.
스마트밴드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디스플레이 없이 진동으로 활동량과 알림 정도만 체크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최근에는 시간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스마트 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가 지난해 출시된 '톡'이 대표적.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MWC 2015'에서도 디스플레이 탑재형 스마트밴드 신제품들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선보인 제품들은 깜직한 디자인을 채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날 SK텔레콤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 밴드'는 젊고 세련된 감성의 고객을 타겟층으로 출시될 신제품이다. 디자인이 팔찌·손목시계와 같은 패션 악세서리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특히 사용자 컨디션에 맞게 운동 목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라이프케어' 기능은 물론 스마트 워치에서 가능한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 수신 알림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운세, 셀카 리모콘, 기념일 관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도 있다.


숫자만 디스플레이에 표기된다는 점이 단점이다. 반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현재 책정 예상가격은 6만9000원. SK텔레콤은 이달 말 제품을 정식 출시하며 웨어러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중국 단말기 제조사인 화웨이도 이번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기반의 스마트 밴드 '토크밴드 B2'를 처음 시연했다. 이 제품도 타사와 차별화되는 세련된 디자인이 주 무기다. 최신 6축 센서를 갖춘 토크밴드 B2는 숙면 시간과 얕은 수면 시간을 탐지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토크밴드 B2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손목 밴드에 연결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진동이나 벨소리 알림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확인해주는 페이저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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